새싹(SeSAC) iOS 앱개발자 과정 3기 수료 후기

Sesac의 마지막 프로젝트인 SLP(Service Level Project)가 드디어 끝났다. 마지막 프로젝트이기도 하고 내가 여태까지 해본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규목가 큰 프로젝트이기도 하고, 오픈 API가 아닌 실제 서버를 연동해서 한 프로젝트이기에 도전을 해보고 싶었고, 그동안 UIKit으로만 프로젝트를 해봤었는데 이번엔 SwiftUI로 해보았다.

SLP 프로젝트 화면

 

그리고 Combine, Swift Concurrency 역시 사용해 봤는데, 처음에 개념을 학습할 때 시간이 많이 걸리긴 했지만 클로저를 사용할 때 보다 굉장히 코드가 깔끔하게 짜여서 좋았다.

 

사실 과정은 1월 17일에 끝났지만, SLP프로젝트의 경우 수료 이후에도 진행해야 했기에 이제서야 후기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SLP를 초반에 진행할 때 2월 중반에 마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SwiftUI에서 각종 버그나 지원되지 않는 기능등, 아키텍처에 관한 고민 등등 여러 가지 이슈로 인해 서버 종료일까지 꽉 채워서 개발하게 되었다.

과정을 듣기 전

Sesac과정을 듣기 전에도 나는 학부생 시절 3~4학년동안 어느정도 iOS 개발을 했었었다. 물론 iOS만 했던 게 아니라 조별과제를 하면서 JSP, 자바 스프링, nodeJs, AWS 등등 혼자서 여러 가지를 해야 하는 상황이 많다 보니 그저 겉핡기 식으로만 했었고 iOS를 진로를 정한 후에도 그런 식으로 공부했었다. 코로나가 한창일 때라서 같이 개발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만나기도 쉽지 않았고, 대부분 수업이 비대면이어서  개발해야 하는 기능이 있다면 구글링을 해서 코드를 그대로 복붙 하였고, 그렇게 만든 프로젝트가 내 실력인 줄 알고 이 정도면 취업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던 시기도 있었고 그 때문에 시간도 굉장히 많이 낭비되었었다. 

 

새싹 과정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

Sesac과정을 들으면서 느낀점은 내가 좀 더 빨리 이 과정을 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였다. Sesac에 들어오기 전에 그동안 독학을 해왔지만, 내가 뭘 모르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고 개발에 관한 이야기나,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는 게 좋을지 등등 이런 고민들을 혼자서 하느라 굉장히 많은 시간을 보냈었고 새싹에서는 이를 해소할 수 있었다. 또한 iOS개발에 관한 필요 지식과 가이드라인을 알려주니 나처럼 쓸데없는 삽질을 하는 시간도 줄여주니 내가 만약 iOS 개발자를 목표로 공부를 해보고 싶다!라고 한다면 지원해 보길 추천한다. 내가 혼자서 공부할 때, 반년이상 걸리면서 습득한 지식을 여기서는 거의 한두 달 만에 습득할 수 있었으니 그거에도 약간의 허탈감을 느낄 정도였다.

 

가장 좋았던 점

내가 가장 만족한 점은 내 주변에 나의 아이디어나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이다. 학부생 시절 때나 학교 졸업 후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도 가장 아쉬운 점이 주변에 iOS를 개발하는 사람이 없다는 점이었다. 단톡방도 있긴 하지만.. 글로 내가 전하려는 바가 전하기 어렵기도 하고 씹힐 때도 많아서 의견을 바로바로 교환할 수 있는 환경을 원했고 Sesac에서 이 점을 해소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내 단점이기도 한데, 뭔가가 명확한 목표나 데드라인이 없다면 밍기적거리는데 새싹에서는 출시 프로젝트, LSLP, SLP 등등 여러 프로젝트를 제한된 시간 내에 해야 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공수산정을 잡는 것도 권장하고 있어서 나의 이런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해 주었고 포트폴리오에 사용할 프로젝트를 여럿 만들 수 있게 해 주었다.

 

이제 마지막 프로젝트도 끝났으니 포폴을 작성하고 다시 CS공부, 알고리즘을 할 예정이다. 빨리 취업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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